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JOURNAL

  • 양말학 101
    • Lesson.1 양말의 길이
    • EDIT BY 양말사장 | 2023. 3. 21| VIEW : 3947



    양말의 길이는 국제표준으로 정해진 바는 없어서 브랜드마다 다르고 한 국가안에서도 조금씩 다릅니다. 저희도 편의상 나눠서 부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삭스타즈에서 사용하는 기준을 오늘은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1. 인비져블 (INVISIBLE)
    신발을 신었을때 보이지 않는 덧신형 양말로 Noshow, Ped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페이크삭스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은 단어인데요. 사실은 콩글리쉬에 해당하는 말로 INVISIBLE이나 NOSHOW가 문법상으로는 맞는 말이라는 게 정론입니다. 다만 그런식으로 쓰이는 한국+영어 단어들이 많고 처음에 페이크삭스로 크게 알려졌기 때문에 저희도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스니커즈 (SNEAKERS)
    흔히 볼 수 있는 ”발목양말“에 해당하는 길이입니다. 해외에서는 Liner, Extra Low Cut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복숭아뼈를 넘지 않지만 발등을 완전히 덮는 형태의 양말입니다. 캐주얼하게 활용하기도 좋고 운동용으로도 적합한 양말이지만 정장 착용시에는 꼭 피해야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3. 숏 (SHORT)
    복숭아뼈를 살짝 덮는 길이의 양말로 Quarter, Ankle, Athletic, Short Crew 등의 용어로 많이 불립니다. 가격을 절감할 수 있고 발목부분에 고무사가 들어가있어 잡아주는 느낌 덕분에 활동성이 높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길이입니다.

    4. 크루 (CREW)
    현재 삭스타즈에서 가장 많이 소개하고 있는 길이로 가장 스탠다드한 길이의 양말입니다. 뒷꿈치에서 부터 18-25cm 정도의 길이로 레인지가 넓은 편이기 때문에 특정하기가 좀 어렵기도 합니다.

    5. 미드카프 (MID CALF)
    턱시도 양말로 알려진 30-35cm 가량의 양말입니다. 아메리칸 캐주얼이 흥하는 1980년대 전까지는 가장 대중적인 길이의 신사양말이기도 했고 현재도 유서깊은 브랜드들은 이 길이를 기본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꼬았을때 맨살이 보이면 안된다는 에티켓이 있어서 였던 것 같습니다. 클래식한 매력이 있는 길이입니다.

    6. 니하이 (KNEE HIGH)
    카프(종아리의 볼록한 부분)을 넘으면서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길이 입니다. Over The Calf와 혼용해서 쓰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여성양말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길이로 보통 37-42cm 정도로 제작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니하이 삭스를 아래로 내려 크루 정도의 길이로 루즈하게 연출하는 방식으로 신기도 합니다.

    7. 오버니 (OVER KNEE)
    무릎을 덮거나 넘는 길이로 골프웨어 등에서 자주 쓰이고 패션에서도 레트로풍의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길이입니다. 여러 단어들이 혼용되어 쓰이지만 오버니의 경우는 거의 비슷하게 쓰입니다. Over the Knee를 줄여서 OTK(오타쿠?아님) 오더 더 카프를 줄여서 OTC로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