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EVENT

[아무튼, 양말] 증정이벤트

15 Dec 2018

게시판 상세


아무튼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 『한 달의 길이』 『일개미 자서전』의 작가 구달이 쓴 양말의, 양말에 의한, 양말을 위한 에세이다. “책 한 권을 쓸 정도로” 양말을 좋아한다는 자칭 ‘19년 차 양말 애호가’인 저자의 일상은 양말과 놀랍도록 밀착되어 있다. 그는 “매일 양말을 고르며 하루를 열고, 양말을 벗어 빨래바구니에 던져 넣으며 하루를 닫는다. 그날 누구를 만나 무얼 하느냐에 따라 착용하는 양말의 색깔도 무늬도 달라진다.” 이 책은 ‘양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끝을 맺는다. “양말을 반항의 무기로 휘두르고, 재정적 몰락을 양말 진열대 앞에 선 채 실감하며, 때로는 시스루 양말 한 켤레에 무너지고 마는” 저자의 양말 이야기에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양말 한 켤레는 우리 삶에 ‘직유’가 아닌 ‘은유’로서 다가온다.

[책소개 바로가기]




[아무튼, 양말] 증정이벤트

좋은 기회로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에세이 한 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손님 여러분들과 즐거운 양말 이야기를 나누고자 삭스타즈에서도 판매를 시작합니다.
오픈 이벤트로 여러분의 양말 추억, 양말에 대한 생각, 본인에게 양말의 의미 등
어떤 이야기라도 좋습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짧게라도 나의 양말 스토리를 댓글로 작성해주세요.
선정되신 분께는 책1권과, 삭스타즈 양말 1켤레를 보내드립니다.
응모기간: 2018. 12. 17 ~ 12. 20
당첨인원: 총 5명
당첨자 발표: 사이트 본 게시물 및 개별연락




BACK TO LIST MODIFY DELETE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COMMENTNAME :PASSWORD :

WRITE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 롤리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지난 학창시절, 내게 이상형을 물으면 여지없이 ‘예쁜 양말 신는 남자’라고 대답했다. 친구들은 당황스러워하며 혹은 코웃음 치며 “왜?”라고 물었다. 난 ‘그냥 섬세한 게 좋아서’라고 대답했지만, 사실 이렇다 할 큰 이유는 없었다. 단발머리의 여자가 좋고, 키 큰 남자가 좋듯 난 그냥 예쁜 양말 신는 남자가 좋았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이었다. 친구들과 매점에 들렀다가 교실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내 앞으로 걸어가는 남자의 양말이 눈에 들어왔다. 복숭아뼈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이었는데, 특이하게 발목 뒷부분에 솜 방울이 달려있었다. 지금이야 어떤 브랜드 양말인지 알고 있지만, 그땐 듣지도 보지도 못한 디자인이라 꽤 신선했나 보다. 그 남자는 한 학년 위의 전교 부회장이었고, 공적으로 잘 알려진 사람인지라 꽤 쉽게(?) 신상을 알아낼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웃기지만, 양말 때문에 알게 된 그 사람을 약 1년 동안 좋아했었다. 이렇게 나에겐 양말로 시작된 인연도, 이야기도 유달리 많다. 어젠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가끔 예쁜 양말 신은 남자를 보면 섹시하다는 생각도 들어”라고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괜찮다. 여전히 내게 양말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상대방의 좋은 인상을 결정짓는 꽤 중요한 부분이다. 이유는 없다. 그냥 예쁜 양말이 좋다.
  • 토끼토끼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평소에 옷을 너무 좋아하는데 매번발에서 멈춤이 생기는 사람~왜냐면 신발이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불편하면 패션이 미완성되기가 반복~특히 겨울철에 양말로 포인트를 주면 구두가아니어도 완성되는것같아 고민이 해결~2년전부터 와이드팬츠가 유행하면서 겨울에 양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양말하나로 멋을 살릴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추위를 막아주고 발을 보호해주는거에 그치지않고 하나의 패셔니스타로 만들어 주는것같아 더 양말에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삭스타즈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요~^^
  • yh003460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철없이 어렸을 적 언니가 색감도 패턴도 어울리지 않는 목양말과 오픈토 구두를 신고 나가려길래 크게 웃었던 기억이 나요.
    이제는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양말에 힐을 매치하는 것이 트렌디한 패션이 되었는데 말이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던 그때의 어린 생각이 부끄러워집니다.

    오늘날의 저에게 양말은 개성과 다양성을 표현하기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저 보온과 발 보호를 위한 기능적인 아이템이 아니라, 바짓단 아래 슬쩍 보이는 작은 요소에서조차
    자신만의 취향과 감각을 담아낼 수 있다니 참 재미있어요. : )
    특히, 양말을 선물 할 때는 상대방의 성격과 취향을 고려하고, 받는이가 기뻐할 모습을 상상해요.
    이상하게도 선물을 고르는 순간부터 행복해지더라구요. 올해도 친구들과의 연말 모임을 위한 랜덤 선물로 양말을 구매했어요.
    주는 저도, 받는 이도 만족스러운 마음이 담긴 선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일평생 늘 함께 하게 될 '양말'이라는 사소하지만 특별한 아이템에 대한 생각을 읽어볼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삭스타즈의 어여쁜 양말 한 켤레까지 선물해주시다니요!
    예쁜 양말들을 판매해주시고, 이런 기회까지 제공해주셔서 감사해요 ^^ 연말이 더욱 기대됩니다.
  • -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일상속에서 놓치기 쉽지만 놓치지 않고 챙기다 보면 조금씩 쌓여 좀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것들이 있죠. 제게는 양말이 그래요. 놓치기 쉽고 소홀하기 쉬운 양말에 관심을 가지고 예쁘고 좋은 양말을 신고 나가면 그 날의 내가 조금 더 특별해진 기분이거든요.

    양말에 관심을 가지는 생각보다 별로 많지 않잖아요.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는 제가 양말을 좋아하는걸 보고 '난 한 켤레에 500원, 1000원 짜리 양말만 신는데 넌 참 신기하다.' 라고 하기도 했어요. 물론! 저도 천원짜리 양말도 애용해요. 그렇지만,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에 관심을 가지면 삶이 조금씩 더 특별해지고 재미있어 지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쁘게 디자인된 양말을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그래서 양말은 참 매력적이에요. 좋은 옷, 좋은 신발도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지만 양말이라는 조금은 특별한 수단으로도 표현하고, 자신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언젠가는, 아니 가까운 미래에는 전공을 살려 양말을 디자인하는게 목표에요. 이제는 양말이 작은 꿈, 작은 목표가 되어가네요 :) 그래서 꼭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저보다 더 오래 양말을 좋아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기 때문이에요.
  • 두딸맘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제게 양말은 지난 몇년간 육아에만 전념하느라 몇날몇일을 거울한번 안보고 지나가고 허겁지겁 대충 한끼 떼우며 지나가고
    양말을 신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고 맨발로 다니다 발바닥이 다 갈라지기까지 했던 내 일상에서 매일 아이들 옷 , 신발 사면서 대리만족했던 나에게
    그런 나에게 단비처럼 다가와 지금은 양말 홍수가 날지언정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힐링템입니다.
    원래도 특이한 양말을 좋아했지만 이제 그냥 단지 포인트용이아니라 나의 오늘을 완성시켜주는 것이 양말이 되었네요.
    그리고 내겐 양말로 인해 취향을 같이 공유할수 있는 믿지못할 좋은 인연도 생겼구요. 발로만 뵙던 사이가 이제는 다른 일상 까지 공유하며
    이제는 자주보이지 않으면 허전해지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남들은 그저 저 끝 그리고 바닥에 닿이는 발에 입는 옷이라고 쉽게 더럽히고 하겠지만 내겐 손에 끼는 장갑보다도 소중하게 깨끗하게 입는 옷이 양말이예요. 내 발걸음을 기분좋게 해주고 즐거운곳으로 데려다 주는것같은 양말은 나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꼭 신경써야 할 패션요소가 양말임을 인식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저는 또 널리널리 이쁜 양말을 사람들에게 공유할겁니다 다양한 양말세계를 더욱더 알게해주는 삭스타즈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멋지게 양말코디 보여주시는 구달 작가님 감사합니다.
  • 쏭유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1000원짜리 리어카에서 산 캐릭터 양말부터 36000원 본느메종 양말까지..
    색이 튀던 단색이던 캐릭터건..
    계절에 따라 페이크삭스와 두툼한 울양말.
    왠지 양말은 편안할때와 격식을 차릴 tpo에 따라 무궁무진해요.
    전 비싼 양말은 손이 잘 안가요
    왜냐면 지켜줘야헐것같아서 말이죠..
    오늘은 챠콜 발목양말을 골라두고 9부쯤 오는 귀여운 골덴바지와 니트, 첼시부츠를 신었어요.
    발목 고무줄이 느슨한 아이를 신은날이면 하루종일 신경쓰이는데 이걸 또 버리지 못해 세탁해서 다시 양말바구니로 슝~
    버리지 못하고 청소할때라도 신어야지 하고 또 안고 있어요.
    양말바구니 3개에는 형형색색 양말과 스타킹들.
    또다른 자아를 보여주는 양말들.
    옷만큼 중요한 저의 보물들입니다.
  • sockstaz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데 양말만큼 좋은 아이템이 있을까요!
    즐겁게 읽었습니다.
  • soorim140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그냥 아무거나 신고 나가면 그만이던 양말이였어요.
    언젠가 양말 선물을 받았어요 연한 카키그레이 색 긴 양말이였는데 그 양말을 아무 옷에 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기분이 좋아 사진을 여러장 찍었어요. 그게 5년 전 일이네요. 그리고 나서 양말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양말이라는게 이런 포인트를 줄 수 있구나 싶었거든요.
    양말이라는 건 신경 안쓰면 안쓸 수 있고 무관심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 부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정말 재미있는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넓은 세상이 있다는걸 안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아무튼,양말'은 그리고 '삭스타즈양말'은 제게 더 넓은 세상을 말해 줄것 같아 벌써 설레네요 ㅎㅎ. 양말은 저에게 소소하지만 결코 소소하지않은 큰행복입니다. 양말을 신고 스스로 흐믓하거든요. 또 은근 자랑하고 싶어요. 나 이런양말 신어! 나 이만큼 특별한 사람이야! 라고요 ㅎㅎ 저 발아래 보일듯 말듯, 알만한 사람만 알게 숨겨둔 보물. 그게 양말 아닐까요!? ㅎㅎ
  • sockstaz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양말의 대단함은 신어보신 분만 알지요.
    여러개의 구두보다 여러개의 양말이 때로는 더 낫다는 걸요
    아무쪼록 삭스타즈에서 흐뭇한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 hibebop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 문구 읽자마자 양말이 88켤레인 이유를 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어! 라고 소리쳤지만 정말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더군요. 그냥 좋아해서라고 감정에 호소할 수 밖에. 집에 스타킹과 양말들 세어보진 않았고 바구니로 5개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옷장에 두 칸 정도가 다 스타킹과 양말... 전에는 옷에 양말, 스타킹을 잘 맞춰서 신고 흐뭇해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이 지나자 옷이 전부 무채색이나 프린트가 없는 걸 사게 되었어요. 양말과 스타킹을 그래야 신고 싶은 걸 신고 싶은 날 신을 수가 있더라구요. 주객이 전도되었지만 오늘도 에메랄드색 양말을 신고서 직장용 슬리퍼 신고 있고 행복합니다.
    다른 친구가 이 많은 물건들 중 하필 양말에 홀랑 빠진 제가 좀 다른 거라고 하던데 양말은 한번 신고 나가면 일하는 내내 누굴 만나는 내내 신고 있고 집에 와서야 벗게 되니까 다른 것들보다 특별하게 느껴져요. 옷도 물론 그런 것들이 있지만요. 양말과 스타킹은 내 맘에 드는걸, 때에 맞춰서 신을 때 종일 편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양말을 한켤레씩 사고 화려한 양말을 신게 되니까 양말 한짝이 세탁기에서 다른 차원으로 가버리는 일도 사라졌어요. 가족들 양말들과 섞여서 사라져도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삭스타즈가 있어서, 구달 작가님이 양말에 대해서 써주셔서 좋아요. 출간 소식을 다른 SNS에서 들었는데 기뻤습니다. 뭔가를 좋아하고 아끼는 일에 사람들은 자꾸만 잣대를 들이대고 신기하고 특이한 걸 보듯 하지만. 사실 그냥 좋은 건 좋을 뿐이니까요. 큰 이유 없이요.
  • lsyday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연말이면 주변 사람들에게 양말 선물을 자주 합니다. 평소에 제가 즐겨신는 소재가 좋은 양말이나, 패턴을 보고 어떤 사람이 떠오르게 되는 양말을요. 그리고 선물을 받은 사람이 나중에 만나서나 메신저로 오늘 니가 준 양말 신었다! 하고 얘기해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요:) 양말 양말 양말 양말 이렇게 문자로 써놓으니 귀엽기도 하네요!
  • sockstaz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양말 글자로 쓰면 귀엽지요 ㅎㅎ 어감도 말랑말랑하고
  • cjhssh1003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여기 댓글 다는게 맞나요ㅎ
    책에 적혀있는것처럼 양말이 88켤레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란 불가능하긴해요 저도 양말성애자라 집에 정말많거든요 양말은 패션의 완성이라 생각해서아이의 양말도 많아요ㅎ 커플로 신는거를 좋아라한다는요ㅎㅎ 아무튼양말 읽어보고싶어요!
  • sockstaz 2018-12-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응모 감사합니다. 패션의 완성 맞지요! 맞고 말구요 ㅎㅎ

이전 페이지

  1. 1
  2. 2

다음 페이지